어머님이 유방암 2기 진단받고 4월 27일에 수술합니다~ 지금은 영양제 비타민d와 msm, 미역귀 가루 당뇨약을 복용중인데 1. 비타민d와 msm 미역귀 가루 등 수술 전까지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2. 특히 msm은 어머님이 유방암에도 도움되지만 섬유근통도 있어서 날마다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msm 먹으면 그나마 낫다고 하더군요~ msm 수술 직전까지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3. 그리고 강황가루 수술 전에는 출혈에 좋지 않다하여 수술 후에 먹을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4. 그리고 수술 직후에 도움되는 음식이 뭔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려봅니다~
먼저, 어머님의 수술을 앞두고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수술 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었으며 좋겠습니다. 수술 전 전신 효과를 저해하거나 출혈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음식과 약물은 피해야 하며 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응고제는 출혈 위험성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며칠 전부터 복용 중단이 필요합니다. 복용 중단 시기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선생님께 알린 후 복용 중단 시기를 안내받으시면 됩니다.
MAOIs(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 : MAOIs약물은 항우울제 또는 항파킨슨 약제로 사용되는 약물로 수술 중 마취 과정을 방해할 수 있어 수술 1-2주 전부터 중단하게 됩니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 : 술, 한약, 녹즙과 같은 식품은 수술 중 사용되는 약제와 더불어 간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MSM, 미역귀 가루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명시하고 있는 수술 전 피해야 하는 음식 종류에는 나타나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개인별 기저질환 또는 복용 중인 약물과 특이적 상호작용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술 전 복용 여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담당 의사선생님과 면담하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또, 엉덩이 과 관련하여 MSM 대신 수술 전에 복용할 수 있는 대체재가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질문 주신 강황가루에 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강황가루로 인한 출혈 위험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찾아볼 수 없었으나, 강황은 혈관 내 지방 축적을 막는 역할을 함으로써 항응고제와 결합될 경우 출혈 위험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를 강황은 수술 2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강황은 소화불량 해소, 죽상경화증 예방, 항암효과 등 다양한 이점이 있는 식품 중 하나이지만, 다른 음식 또는 약물과 상호작용을 하여 다른 반응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강황가루와 같은 고농축 식품은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방암 수술 직후에는 담당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병원에서 나오는 식이를 드시면 됩니다. 또, 수술 후 특별히 도움이 되는 음식은 따로 없지만, 전신 마취로 인해 소화 기능 및 연하 기능이 저하되었을 수 있으므로 소화가 힘들 경우 소화하기 편한 미음 또는 죽을 드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이후 소화 기능이 수술 전과 같이 돌아오게 되면, 식단과 관련하여 너무 엄격하게 관리하시느라 스트레스를 받으시기보다는 영양소의 종류와 구성을 잘 고려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정보센터에서 권장하는 성인(암 환자 포함)의 바람직한 에너지원 구성은 1일 기준 지방 20 ~ 35%, 탄수화물 45 ~ 65%, 단백질 10 ~ 35%이며, 칼슘과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 Johns Hopkins 홈페이지
• Mount Sinai 홈페이지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