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갑상선암 환자는 영양제보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추구해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검증된 건강보조식품, 영양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후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시라면 균형 잡힌 식생활을 통해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치료 과정 중 일부 경우에는 권장되는 식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부갑선기능저하증으로 칼슘 수치가 떨어질 경우 칼슘과 비타민 D가 함유된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처방받은 칼슘과 비타민 D 이외에 종합 비타민 등의 영양제, 건강보조식품 복용은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과량 복용 시에 간 수치 증가 등의 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방된 약물 이외에 건강보조식품, 영양제 복용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수술 후 치료를 해야 할 경우, 치료 시작 전 2주 정도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는 해조류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치료 과정에서 특별히 피해야 하는 음식이나 는 없지만, 가능하면 보조제보다는 음식으로 영양 섭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에는 도움이 되는 식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반찬을 골고루 먹기
• 곡류, 어육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 지방 섭취를 골고루 하기                   
• 채소 반찬 매끼 두 가지 이상 충분히 먹기
• 과일은 하루 1~2회 정도 섭취하기

또한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하여 칼슘 수치가 떨어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멸치, 굴, 두부, 달걀 등) 섭취하기
• 칼슘 흡수 방해하는 식품(커피, 탄산음료 등) 피하기
• 칼슘 흡수 도와주는 비타민 D 함량이 높은 식품(고등어, 연어, 참치, 달걀 등) 섭취하기
• 비타민 D 합성 늘리기(주 3회, 15분씩 산책하기 등)

갑상선암 치료 과정 중 체중 감소와 증가 모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있을 경우 담당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포함한 신체 활동하기
• 과일, 채소, 통곡물 위주의 건강한 식사하기
• 식이 다이어리 작성하기
• 당질 및 음주 제한하기
• 충분한 수면 취하기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 중 주변에서 얻는 많은 정보로 고민이 있을 실 것 같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질문 주세요. 루닛케어가 함께 고민하며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국가정보센터 홈페이지 
•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홈페이지
• Mayo Clini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