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환자에게 특별히 좋거나 나쁜 음식은 없으며, 수술 전/후에도 제한하는 음식 없이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그러나, 및 수술 후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하여 칼슘 수치가 떨어진 경우 칼슘과 비타민 D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식단 구성하는 것을 권해드리며,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 치료를 할 경우 요오드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적극적인 치료를 완료하였거나,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 모두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한 갑상선암은 여전히 가 좋으며,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후 환자분의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시어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식생활 및 식사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반찬을 골고루 먹기
- 곡류, 어육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 지방 섭취를 골고루 하기
- 채소 반찬은 매끼 두 가지 이상 충분히 먹기
- 과일은 하루 1~2회 정도 섭취하기
- 양념과 조미료 사용은 적당히 하며 너무 맵고 짜지 않게 하기
위에서 설명드린 규칙적인 식사하기의 구체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통곡, 잡곡, 곤약이 들어간 밥(죽) 먹기
- 밥량을 줄이고 포만감 유지를 위해 조리 시 채소를 추가하기 (예: 콜리플라워, 은행밥, 곤드레밥, 땅콩밥, 어묵채소김밥)
- 곡류 선택 시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식품 선택하기 (예: 통밀/호밀빵, 고구마/옥수수/도토리묵, 통곡그래놀라)
- 고기는 기름기 적게, 양을 줄여 섭취하고, 채소 곁들여 먹기 (예: 쇠고기 모듬버섯구이, 닭안심 샐러드)
- 해산물, 달걀, 두부, 살코기 활용하여 매끼 단백질 섭취하기 (예: 두부된장찌개, 콩나물 도토리묵 국수, 토마토 닭고기 스튜)
- 샐러드, 쌈, 생채소 등 씻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채소를 자주 이용하기 (예: 잎채소 샐러드, 쌈야채)
- 여러 가지 조리가 어렵다면 국, 메인메뉴 조리 시 다양한 채소를 넣어 조리하기 (예: 들깨 버섯채소 전골, 고등어 고사리조림, 북어 콩나물 찜)
- 과일의 경우 과당 함량이 높으므로 1회 권장 섭취량을 지켜 섭취하기
- 우유 및 유제품의 경우 가당제품은 피하고, 저지방 제품 선택하기
- 지방의 경우 견과류를 간식으로 소량씩 섭취하기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하여 칼슘 수치가 떨어진 경우에는 아래의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하기 (예: 미꾸라지, 멸치, 굴, 두부, 대두, 달걀)
-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식품 줄이기 (예: 소금, 커피 등 카페인 함유 식음료, 탄산음료, 차, 술, 붉은 육류)
-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D 함량 높은 식품 섭취하기 (예: 연어, 달걀, 꽁치, 조기, 오징어, 미꾸라지)
- 가벼운 야외 산책 운동을 통해 비타민 D 합성하기
질문자님의 상황을 조금 더 이해하고,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루닛케어가 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루닛케어에 질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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