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유방암 2기 진단받고 4월말에 수술하고 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10일후에 결과 들으러 가는데 어머님이 항암에 대해서 걱정이 많아서요 암덩어리가 초음파상 3.8cm라서 아마 항암치료 할거 같아서 질문드려봅니다~ 1. 혹시 유방암 종류가 호르몬 양성 나와도 표적 항암제 사용가능한게 있을까요?? 보험 안되더라도 비싸더라도 부작용 거의 없이 항암제 받고 싶다네요.. 아직 결과 안들어서 유방암 종류는 모르겠지만 허투양성은 표적항암제 있다고 들었습니다~ 2. 삼중음성도 표적항암제가 있는가요? 하지만 어머님이 갱년기후 증상이 힘들어 여성호르몬제를 10년동안 오래 복용하셔서 아마 호르몬 양성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직 결과 들어봐야 알겠지만 어머님이 일반 항암치료하는걸 싫어하시네요.. 어떻게든 부작용 적은 표적 항암치료를 받고 싶어하십니다. 호르몬 양성 나와도 도움되는 표적항암치료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부탁드릴게요~
오랜 기다림 끝에 수술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많은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국내 치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방암 환자 치료의 기준이 되는 미국종합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기반하고 있으며, 본 답변도 이 기준에 맞추어 작성하였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드리자면 호르몬 양성 유방암일 경우 표적 사용 여부는 알 수 없으며, 추가 고려 사항들을 확인 후 표적 항암제 사용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방암 치료 방법은 일반적으로 수술, , 항호르몬요법, , 가 있으며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계획을 설정하게 됩니다. 호르몬양성 유방암이 나올 경우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더불어 방사선 치료와 호르몬 수용체의 활성화를 차단하는 항호르몬요법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HER2 수용체 양성 여부를 포함한 여러 조건에 따라 표적치료도 추가적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표적치료는 암세포의 성장을 막기위해 특정 단백질을 억제시켜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치료 방법으로 효과적인 암 치료와 방지를 위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보통의 경우 HER2 수용체가 양성인 경우에 표적치료를 하게되지만, 삼중음성 유방암 또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수용체 음성인 경우에도 효과가 있는 표적치료제들도 점차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급여가 가능한 항암제는 국내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약제이며 주치의 선생님이 약제를 선택할때에도 일반적으로 급여가 가능한 약제 내에서 선택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따라서, 주치의 선생님의 치료 계획을 믿고 따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머님의 치료 과정에 도움이 되고자 미리 열심히 공부하시는 보호자분께 너무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및 환자분 상태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 계획(치료 방법, 항암제의 종류 등)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때문에 충분한 면담 후 주치의 선생님이 제안하시는 치료 계획에 맞추어 치료를 잘 받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항암화학요법 치료 전 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도 같이 투약되기 때문에 치료에 대해 걱정스러운 시선보다는 어머님께서 암 극복을 위해 지나가야할 과정으로 이해하실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설명해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머님도 보호자님도 응원합니다.
참고문헌
•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Guidelines (2022)
• American Cancer Society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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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닛 라이브러리, 치료 중 > 치료 방법 - 항암화학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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