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이 있다는데, 위암 발생률과 연관이 있나요?
의 위험요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균은 위장을 보호하는 내벽을 공격하고, 위산을 더 많이 발생하도록 하여 위 세포의 손상을 초래하고 복통과 속 쓰림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증과 같은 위암이 되기 전의 상태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한위암학회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위암 발생률이 2~6배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위염 치료 및 위암 예방을 위하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구강을 통하여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경우에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감염된 경우, 오랜 시간동안 함께 생활하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전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검진 프로그램으로 4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활동성 감염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경우, 균을 제거하는 제균 치료를 해야 함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위장 관련 증상이 있어 위내시경검사를 시행하거나 활동성 소화성 , 소화성 궤양의 과거력, 저등급 위 관련 , 조기 위암으로 인한 위내시경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조직 검사를 실시 후 치료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난 2018년부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감염된 환자에서 소화성 궤양이나 암 병력이 없더라도 제균 치료가 급여 항목으로 인정받아 시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께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보유하고 계시다면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치료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위암 발병의 위험요인에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뿐만 아니라 위 관련 질환, 음주, 흡연, 짜고 탄 음식, 가공육, 등이 있으므로, 위암의 위험 요인에 대해 잘 알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암과 관련하여 전반적으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루닛케어에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