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수술 후 보조 가 결정되셨군요. 항암 치료와 관련하여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 항목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TC 요법은 계열의 인 (T: Docetaxel)과 알킬화제의 항암제인 시클로포스파미드(C: Cyclophosphamide)의 병행 요법입니다. 도세탁셀은 암세포의 구조를 파괴, 시클로포스파미드는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의 을 막습니다.
적용 대상은 양성 환자 또는 수술 가능한 림프절 음성의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 치료에 사용되며, 21일마다 한 번, 4 ~ 6회 정맥을 통해 주입됩니다.
치료 전 고려 사항으로 일상생활 수행 능력(ECOG score: 0-1)이 양호하고, 혈액학적 수치, 신장 기능, 간 기능이 정상 기준에 도달해야 합니다.
이 치료의 제외 대상은, 도세탁셀과 시클로포스파미드에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간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경우 그리고 으로 를 여러 차례 복용하는 경우입니다.
- 중에는 음식 냄새가 역할 수 있으며 이는 나 울렁거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치료 과정 중 미각 세포가 영향을 받아 음식 맛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요. 항암제로 인한 울렁거림, 구토의 경우 적극적인 의 활용을, 식욕 저하가 지속되는 경우 식욕 촉진제 활용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해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추가로 환자분의 영양 상태 확인과 실천할 수 있는 영양 제안을 받기위해 영양사와의 상담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항암화학요법 중 효율적인 식이 섭취를 위한 제안입니다.
• 처방된 울렁거림 예방약이 있다면 복용하세요
• 강한 음식 냄새를 피하고 필요하다면 영양 보충 음료를 챙겨 드세요
• 크래커 같은 냄새가 적고 건조한 식품, 플레인 요거트같은 부드러운 간식을 드세요
• 기름지고 매운 음식은 피하고 고단백의 식품을 챙겨 드세요
•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없다면 생강이나 민트, 레몬 향의 사탕을 가끔씩 드셔보세요
• 음식과 함께 많은 양의 액체 섭취는 피하되 적절한 수분 섭취를 위해 자주 물을 드세요
• 식사 후 바로 눕는 것은 피하세요
- 항암치료와 관련된 의 발생 여부와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심한 부작용이 예상되는 항암제에 대해서는 보험 인정 기준과 환자의 상황에 따라 예방적 약제가 항암제와 함께 처방됩니다.
또한 치료 중에 발생하는 증상에 대하여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신다면 예방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약제(구토, 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TC 요법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언급하신 증상에 대한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능 저하로 인한 감염 위험의 증가 및 출혈의 위험 증가: 골수 기능의 회복을 위해 의사의 처방에 따라 백혈구 촉진제()가 처방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골수 기능이 회복되는 기간동안 항암치료의 일정이 연기될 수 있습니다.
• 식욕 감퇴 및 체중 감소: 하루 중 소량씩 자주 식사와 간식을 드시고 필요시 영양사 또는 의사와 상의하세요.
• 손발 저림, 근육통: 통증 조절을 위한 약제를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발의 저림 증상을 위해 꽉 조이는 신발 대신 넉넉하고 편안한 신발을 신고, 뜨겁거나 차가운 온도의 노출을 피해주세요.
• 도세탁셀의 영향으로 팔, 손, 발목, 다리 및 기타 신체 부위에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종과 과민반응의 예방을 위해 도세탁셀 투여 전·후로 이라는 약이 처방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 백혈구 촉진제(G-CSF)는 TC 항암화학요법 약 24시간 이후 피하로 투여받게 됩니다.
이 약제는 우리 몸의 조혈기관인 골수를 자극하여 혈액 내 호중구의 수치를 올려주는데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뼈 통증(32.8%), 관절통(15.0%), 근육통(15.0%), 등 통증(13.7%), 백혈구 수 증가(10.8%), 때에 따라 이나 두통,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부작용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해열진통제가 처방되기도 하므로 주치의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 산쿠소패치(성분명: 그라니세트론)는 중등도(moderate emetic risk) 내지 중증(high emetic risk)의 구토를 유발하는 를 연속 5일까지 투여하는 환자의 구역 및 구토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화학요법제 투여 최소 24시간 전에 상완부(팔 위쪽) 바깥쪽에 붙이고 화학요법 기간에 따라 최대 7일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동일 성분의 경구용 약제와 패치용 약제의 효과를 비교한 이중 맹검 연구에서도 먹는 약과 비교했을 때 약의 효과는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TC 요법의 경우 항암제에 따른 구토 유발 가능성 정도의 분류를 따져보았을 때,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의 경우 사용 용량에 따라 구토 유발 중등도(moderate emetic risk) 또는 고위험군(high emetic risk)에 해당하므로 치료 시작 전 항구토제 사용 여부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주치의와 상의하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 최근 미국 임상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성인에서 적극적인 암 치료 기간에도 운동하는 것이 심폐기능, 체력, 피로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운동을 권장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어머님께서 평상시에도 걷기 운동을 하셨고, 치료 중에도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항암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건강 상태가 전과는 다를 수 있으므로 낙상의 위험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무리하시기보다 상황에 따른 신체 활동을 유지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희 루닛케어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될 어머님의 수술 후 보조 항암치료가 힘들지 않고, 좋은 결과로 이루어 지시길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참고문헌
• National Cancer Control Programme 홈페이지
•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
• Breast cancer 홈페이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 ASCO 홈페이지
• Ralph V. Boccia, Lucio N. Gordan…(2011) Efficacy and tolerability of transdermal granisetron for the control of chemotherapy-induced nausea and vomiting associated with moderately and highly emetogenic multi-day chemotherapy: a randomized, double-blind, phase III study
루닛케어 라이브러리에서도 확인해 보세요
• 루닛 라이브러리, 치료 중 > 치료 방법 - 항암화학요법
• 루닛 라이브러리, 치료 중 > 부작용 - 식욕 저하
• 루닛 라이브러리, 치료 중 > 부작용 - 신경계 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