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수술후 첫번 항암약 복용 끝난상태구요 위암3기 임파절 조금잏다하셨구요. 현재 첫번 약복용이라 별 반응없다고 음식을 보신탕 이런것도 먹는데 안되는거지요? 항암치유병원서 처치와 입원해서 식단은 조절하고있는데 나가서 이것저것 먹네요 배고프다고 어찌하나요?
수술 후 복용 및 식생활 관리로 인해 걱정이 많으셨을텐데요. 불안하고 걱정되는 심정에 저희도 공감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신탕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신탕은 개고기가 들어가는 탕의 일종입니다. 소, 말, 양, 돼지, 닭, 오리 등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라 가축으로 분류되어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관리 및 유통 과정에서 안정성 검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개는 가축으로 분류되지 않아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원산지 관리 및 유통과정 중의 위생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식품으로서의 적합성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분께서 수술 후 까지 하셨다면 면역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보신탕을 드셨을 때 더욱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드시지 않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위 후에는, 절제한 범위와 소화 흡수 능력에 따라 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셔야 합니다. 위암 수술 후에는 위의 음식물들이 급격히 소장으로 이동하여 생기는 ‘덤핑 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음식을 조금씩, 자주, 천천히 드시고 식사 중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에서 밥으로 식이를 진행하면서 고기나 채소, 과일등을 먹게 되는데 음식을 되도록 부드럽게 조리하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외에도 두유, 우유, 계란, 빵, 떡, 과자 등 환자의 기호와 소화력에 맞는 간식의 섭취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위절제수술 후에는 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삼가하여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위암 수술 후 피해야 할 음식들]
마지막으로, 몸에 좋다고 하여 건강 보조식품이나, 식품, 한약재 등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복용중인 항암제에 따라 주의해야 할 음식이 있을 수 있으니 복용 전 담당 의사선생님 또는 약사님께 충분한 설명을 들으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