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Q. 폐암1기 소세포암, 수술없이 방사선과 항암으로 치료해야하나요?

2024.03.14.

폐암1기 소세포암 진단이 나왓어요~ 지금 방사선 치료중인데 몸이 회복하면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투석도 받고잇는 상태라서 수술은 안된다네요.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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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포암은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초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와 을 주된 치료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수술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지만,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치료에 대한 반응 면에 있어서는 에 비하여 치료 효과가 현저히 높은 편입니다. 은 악성도가 높아 발견 당시에는 대부분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을 분류할 때 사용하는 TNM 분류를 사용하지 않고, 조금 다른 2단계 분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분류법에서는 의 해부학적 범위, 국소 여부, 원격 전이 여부에 따라 구분한다면, 2단계 분류법에서는 을 포함하여 폐의 한쪽에만 국한된 제한성 병기와, 대부분의 소세포폐암 환자분들이 해당되는 암이 반대편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확장성 병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질문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현재 1기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부분이 제한성 병기를 뜻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투석을 받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들으셨는데요, 폐암과 관련된 한 연구에 따르면 투석이 반드시 필요한 말기 신장 질환 환자와 투석이 필요하지 않은 만성 신장 질환 환자 두 그룹 모두에서 수술이 장기 생존율에 악영향을 끼침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수술 전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을 경우, 수술 후의 생존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소세포암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질문자분과 같이 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장 질환 환자분이라면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에 제한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치료 받고 계시는 병원에서 환자분의 신체 상태, 수술로 인한 치료 이득과 위험, 그리고 수술 외 항암화학요법과 의 이득을 고려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해주셨을 것입니다.

폐암 수술의 경우 전폐 , 폐엽 절제술, 분절 절제술, 쐐기 절제술 등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종양의 크기와 위치, 폐의 기능 등에 따라 알맞은은 수술법이 사용될 수 있으나, 초기 단계의 폐종양에는 비개흉적으로 가슴을 열지 않고 작은 상처를 내어 카메라 수술기구를 삽입해 시행하는 비디오보조흉강경수술(VATS)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보통 전신 로 진행되지만 비교적 입원 기간이 짧고 합병증이 적은 수술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선생님께 비디오보조흉강경수술(VATS) 시행이 가능한 상태인지 상담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수술로 인한 위험이 큰 상태이시라면 현재 병원에서 권유해주신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통한 치료를 꾸준히 유지하시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폐암을 진단받은 후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에 염려가 되셨을 것 같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면서 평상시 건강한 생활습관도 잘 유지하시기를 응원하며, 컨디션 회복 후 예정된 도 잘 마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답변드린 사항 이외에도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루닛케어에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국립암센터 홈페이지
  • American Cancer Society 홈페이지
  • MSD 매뉴얼 홈페이지

  • Saito, T., Murakawa, T., Shintani, Y., Okami, J., Miyaoka, E., Yoshino, I., ... & Nakanishi, R. (2022). Preoperative renal dysfunction and long-term survival after surgery for non–small cell lung cancer. The Journal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164(1), 22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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