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방암 재발 방지를 위해 인바디 검사를 하려고 해요. 도움이 될까요?

인바디와 예방접종에 대해 순차적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답변을 드리기 앞서, 어머니의 비만도 등 정확한 건강 정보에 대해 알 수 없어 일반적인 경우로 답변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인바디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인바디 검사 주기 및 정보공유는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시어 최종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예방을 위해 체중을 줄이는 것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폐경 후 여성에게 (BMI)가 5씩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9~19% 증가한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바디는 체지방량을 확인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며, 체중 및 체지방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관리하는 것은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계적인 문헌고찰 결과, 인바디 측정 주기에 대해서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인바디 기기 회사에서 권고한 일반적인 경우의 검사 주기는 2~4주입니다. 다만, 지방의 변화와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체성분 검사(인바디)를 처음 실시한 시기로부터 16주 후에 후속 검사를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알고 있는 담당의사선생님과 상의 하에 인바디 검사 주기 및 체중 관리 방법에 대해 결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인바디는 생체전기저항법(BIA;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를 통해 체지방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자의 비만도가 높을수록 BIA 기기 측정 결과가 점점 부정확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지방 외 근육, 수분 등의 검사 결과가 부정확할 경우 붓기 등을 근육의 증가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머니의 비만도를 유의하시어 결과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예방접종의 경우,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상의 하에 결정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환자에게도 일반적인 성인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암환자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은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사슬알균 백신, 대상포진 백신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루닛케어 라이브러리 내의 치료 중 생활 및 관리-치료 중 백신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60세 이상의 경우에만 접종이 권장되고 있으며, 살아있는 균을 주사하는 생백신이기 때문에 면역체계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서만 접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머님의 정확한 건강 정보를 알고 계시는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상의 하에 추가적인 치료 및 예방 관리를 시행하시길 권고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재발예방을 위하여 담당 의사선생님의 검사 계획에 따라 주기적인 추적관찰을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적관찰의 주기과 검사 종류는 암의 종류, 암의 , 암이 발견된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국내 유방암 치료 후 추적관찰은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되며, 산정특례가 적용되는 5년간 추적관찰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마친 후 초기에는 3 ~ 6개월 간격으로 검진을 받게 되며 점차 검진 주기가 길어집니다. 이는 개인의 치료 방법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주기에 검사를 고려하고 계실 것입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선생님의 치료 계획에 따른 검사를 수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여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김응준, 신성득, 김진호, & 조은형. (2021).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의 신체구성 측정기능 평가: DEXA 와 인바디 비교. 한국스포츠학회지, 19(4), 427-438.
• 국립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
• Bell, K. E., Schmidt, S., Pfeiffer, A., Bos, L., Earthman, C., Russell, C., & Mourtzakis, M. (2020).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Overestimates Fat‐Free Mass in Breast Cancer Patients Undergoing Treatment. Nutrition in Clinical Practice, 35(6), 1029-1040.
• Van Gemert, W. A., Monninkhof, E. M., May, A. M., Elias, S. G., Van Der Palen, J., Veldhuis, W., ... & Peeters, P. H. (2017). Association between changes in fat distribution and biomarkers for breast ca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