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여쭤보려다가 말았던 부분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림프부종이 생겼다면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일단 림프를 제거한 쪽을 중심으로 증상이 생기는 게 맞지 않나요? 림프는 왼쪽을 제거했는데 오른쪽에 부종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게 만약 림프부종이 아니라면 어떤 증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루닛케어를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 말씀드렸다시피 이란 감염, , 절제, 수술이나 로 인한 조직의 상처로 림프계가 손상받거나 막혀서 림프액이 흐르지 못하고 고여서 생긴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림프부종은 림프절을 제거한 팔에서 나타나는데요. 유방암 수술을 할 때 유방 절제 뿐만아니라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절까지 절제하면서 림프계에 손상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에는 양쪽 팔, 머리와 목, 배, 생식기 또는 다리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림프계가 서로 연결된 상황에서 림프계의 한 부분이 손상되면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아주 드물기 때문에, 반대편 팔이 부어오른 것이 림프부종이 맞는 지, 혹시 다른 원인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유방암 수술을 한 경우에 수술한 팔에는 주사, 채혈, 혈압 측정이 금지됩니다. 따라서 반대쪽 팔에 여러 가지 의료 처치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나거나 림프절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일부 약물은 혈관을 손상시켜 주사를 맞은 팔이 붓거나 당기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 외에 다른 질환(고혈압, 당뇨, , 간경화 등) 및 복용하고 계시는 약물의 으로도 한쪽 팔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팔 외에도 얼굴이나 다리, 혹은 다른 부위에 이 나타나거나 숨 가쁨, 부정맥, 체중 증가, 소변을 적게 보거나 아예 보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시고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림프부종의 증상과 나타나는 시기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 치료 중에는 지속적인 림프부종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난번 답변을 참고하시어 림프부종을 평상시에 관리해 보시고, 만약 지속적으로 팔이 부어있고, 불편한 증상이 심해지신다면 가까운 일반 의원에서라도 확인을 받아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유방암 림프부종에 대한 궁금증으로 걱정이 되시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루닛케어에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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