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88세로 며칠전 변비로 고생하다 병원 방문 했더니 대장암이라고 판단하여 일단은 스탠트로 시술하여 그동안 쌓였던 변을 배설 하였습니다.그런데 병원에서는 조직검사 없이 암이니 수술을 권하는데 안했을시 천공이나,스탠트 의 위치변화등 안좋은 점들을 이야기 하시더군요.이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것이 바람직하나요?수술하면 연로하시고 ,항암치료를 견뎌내실까 걱정이 됩니다.답변 부탁 드립니다.
환자분이 고령이시라 수술과 를 잘 받으실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담당 의료진의 판단 상, 막힌 대장 부분의 모습이 악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수술적 처치를 권유해 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시술을 통해 대장 내부를 확인하고, 내시경을 통해 대장의 형태를 자세하게 확인하게 됩니다. 이때 대장암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스텐트 시술을 한 상태 그대로 놓아둘 경우 암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시 막히거나, 압력에 의한 (장기가 뚫리는 것), 위치 변화들이 예상되기 때문에 대장이 안정화된 후 추가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개복 수술 외에도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적은 수술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80세이상의 초고령 대장암 환자에게 복강경수술을 시행했을 시 수술의 안정성, 합병증 발생률이 65세~79세 환자들과 차이가 없어, 초고령층 환자에게도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분의 경우처럼 스텐트 시술을 먼저 시행하여 장을 넓히고, 배변을 도우면서 대장을 안정시킨 뒤에 복강경 수술을 했을 시 수술의 안전성이 더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술을 시행할 때에는 환자분의 상태와 폐기능, 이득과 손해, 위험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고, 필요시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담당 의료진들은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수술을 권유해주셨을 것이며, 수술을 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장점과 단점을 검토하여 어떤 단점을 택하는 것이 결국 환자를 위한 최선의 방안인가를 고민하여 제안해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현재의 치료 계획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원하신다면, 현재 진료받으시는 병원에서 진행하신 검사 및 치료 결과와 의무기록지, 의뢰서를 받아 다른 병원에서의 의견을 들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큰 병원일 경우 외래를 잡을 때에도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길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고령의 암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진행할 때에는 환자의 상태와 에 대한 반응, 의 정도 등에 따라 치료 기간과 약물의 강도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 구역, , 설사, 탈모, 억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의 컨디션이 치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적절한 범위 안에서 약물의 강도를 조절하거나 치료를 보류, 중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을 미리 걱정하시기 보다는 수술과 마찬가지로 치료의 장단점에 대해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시고, 부작용 대처 방안을 사전에 준비하고, 적시에 증상을 조절하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에 대해서 알면 도움이 되는 내용을 루닛케어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클릭하시면 설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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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