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폐암 수술 후 1~2년 지속되는 통증, 정상이라고 할 수 있나요?

수술 부위의 이 1~2년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것은 수술한 폐의 회복 혹은 의 과는 관계없는 만성통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폐에 문제가 있어 통증이 계속 발생하기보다는 수술 후 여러 요인이 통증을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으로 너무 염려 마시고 적극적인 통증 관리를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단, 수술 부위가 평소와 다르게 부어오르거나 빨갛게 보이는 경우 혹은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염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수술 후 오랜 시간 지속되는 통증은 수술하면서 우리 몸이 통증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변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신경이 손상되거나 수술 후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인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수술의 성공과는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 지속되는 통증은 단순 로는 효과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신경 손상과 관련된 통증 조절이 필요하여 신경과 계열 약물이나 정신과 약물을 함께 활용하게 됩니다. 또한, 약물을 통한 조절과 함께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 통증 완화를 위한 재활 치료, 통증 클리닉에서 상담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시고 힘드신 거 같아 저희도 많이 염려됩니다. 이번 연휴가 너무 아프고 힘든 시간이 아닌, 반가운 얼굴도 보시고 충전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Khullar, O. V., & Fernandez, F. G. (2017). Patient-reported outcomes in thoracic surgery. Thoracic Surgery Clinics, 27(3), 279-290.
• Ko, Y., & Kim, Y. H. (2012). The pharmacological management of neuropathic pain. Journal of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55(6), 582-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