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폐암 수술 전 침향환이나 여주, 머위즙 먹어도 될까요?

수술을 앞두고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폐암 환자의 영양 관리의 원칙 중 첫 번째는 진단을 받고 주어진 치료를 받는 동안은 음식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체력 회복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나 에 효과가 있다는 등을 선택적으로 섭취하기 보다는, 평소 좋아하시던 음식을 드시면서 수술 전까지 최대한 체력을 보충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침향, 여주, 머위즙에 대하여 순서대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침향

침향은 참외과에 속하는 나무에서 추출되는 화합물로, 중국 전통 의학에서 사용되는 약용 식물입니다. 침향의 화학 성분은 다양하고 복잡하여 신경 활동, 위장 조절, 항균, 항염증 및 세포 독성을 포함한 조절, 혈당 조절 등 다양한 생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침향이 항암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폐암 세포에 세포 독성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는 세포 수준의 연구로, 이러한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대규모의 임상 연구는 아직 부족합니다.

2. 여주

여주는 참외과에 속하는 열대 및 아열대 덩굴식물로, 91.8%의 물, 0.20%의 지방, 4.2%의 탄수화물, 1.4%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여주는 몇몇 국가에서는 전통적으로 항당뇨, 설사, 항, 구충, 항말라리아, 호흡기 질환 및 류마티즘 치료를 위한 목적의 대체 의약품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용이 효과가 있음을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증거는 부족합니다. 특히 폐암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3. 머위

머위는 일부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며 다양한 만성 질환의 예방에 기여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항암 효과, 항염증 효과, 항균 효과, 항옥사이더트 효과로 DNA 손상을 방지하고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세포를 보호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과학적인 근거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즙 형태로 섭취하는 건강 보조 식품은 간 기능 저하 등의 다양한 합병증과 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영양제, 건강기능식품들이 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을 만한 증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보조제나 보조식품은 다양한 합병증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식이를 하실 것을 권유드리며, 만약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싶으시다면 담당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복용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더불어 폐암에 권유되는 일반적인 식이와 주의 사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육류, 생선, 계란, 콩, 두부, 해물류 등에서 1~2가지를 매끼 포함하여 다양한 음식 섭취하기
* 육회나 생선회 같은 날음식은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기
* 음식을 조리할 때는 삶거나 찌기, 굽거나 볶기, 조림이나 부침 등 다양한 조리 방법을 활용하기
*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 식사량을 소량으로 나누어 먹는 것이 속이 편안 식사하기
*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하고, 음식을 완전히 익혀 안전하게 섭취하기
* 금연하기

긴장되는 마음으로 수술을 기다리고 계실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수술을 마치고 오시기를 바라고 있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국립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대한폐암학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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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med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