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5세 여성은 2년마다 유방암 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검진 주기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우리나라의 유방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40~69세 무증상 여성은 2년마다 유방 촬영술을 이용한 유방암 검진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임상 유방 진찰, 유방 초음파 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과 유방암 고위험군입니다.

유방암 증상

• 없는 유방의 멍울
• 된 경우 겨드랑이 덩어리
• 유두의 분비물 또는 습진
• 유두 , 피부 꺼짐 증상
• 염증성 유방암의 경우 붓고 열감이 있는 통증 등

유방암 고위험군

• 자신의 어머니나 형제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사람
• 한쪽 유방에 유방암이 있었던 사람
•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
•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한 사람
• 비만한 사람,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
• 이른 초경, 늦은 폐경 또는 장기적인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는 등 호르몬의 자극을 오래 받은 사람
• 가슴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 핵물질에 강한 방사능에 노출된 적이 있는 사람
• 유방에 지속해서 덩어리, 멍울 등의 문제가 있거나 자궁내막, 난소, 대장에 악성 이 있었던 사람

유방 촬영술은 유방 내부 구조를 확인하는 엑스레이 검사로,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자가검진이나 의사의 유방 진찰로 찾을 수 없는 조기 단계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음이 입증된 유일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젊은 여성에게 많은 치밀 유방의 경우 유방 촬영술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이때, 나 을 발견하기에 유용한 유방 초음파 검사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질문자님이 스스로 하실 수 있는 자가검진 방법이 있습니다. 자가검진만으로 유방암을 확진할 수 없지만, 정기적인 자가검진은 유방암의 조기 발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자가 검진 시기는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생리가 끝난 후 4~5일째, 폐경 후 여성은 한 달 중 하루를 정해 동일한 날짜에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검진과 관련된 자세한 방법은 루닛케어 서비스 내 유방암 검진/검사 가이드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곳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국가정보센터 홈페이지
* 서울대학교암병원 홈페이지
* 한국유방암학회 홈페이지, 유방암백서 2022
* 대한의학회 홈페이지
* U.S. Preventive Service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