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3월에 유방암 수술(1기..3중 양성) , 에이덱스 복용중입니다. 11월 검사에서 흉추(8번) 미세한 뼈전이, 2년 후 현재도 변함없음. 종양내과 선생님은 에이덱스가 잘 효력을 내고 있는 것 같다고 하먼서도 방사선과와 상의 해보라고 하는데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되는건지 혼란스럽네요.
2021년 11월 뼈 확인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새로운 이 나타나지 않고 전이된 병변이 커지지 않은 상태로 담당 의사 선생님의 말씀처럼 에이덱스의 복용은 유지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방사선 과 선생님과의 상담을 권유해 주신 이유는 방사선 치료를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뼈 전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고려하기 위함일 텐데요. 방사선 치료는 현재 존재하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뼈 전이로 인한 의 감소, 뼈 전이로 인해 나타나기 쉬운 골절을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뼈 전이가 된 경우 정상적인 뼈라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충격에서도 뼈가 약해지면서 골절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척추로 전이된 경우에는 그 안을 지나가는 척수 신경에 가해지는 지속된 압박으로 하반신마비와 같은 운동마비 및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뼈 전이의 위치와 크기, 전이 부위의 활동성,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 방사선 치료의 등을 고려하여 방사선 치료의 장, 단점을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방사선 종양학과 선생님께서는 현재의 환자분의 상태를 토대로 암 치료 및 증상의 예방을 위해 방사선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오히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에 따른 손실이 더 클지 가늠해 보시고 치료를 계획하실 겁니다. 상담을 하면서 궁금하거나 걱정되는 부분은 담당 선생님과 충분히 이야기해 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전이가 한 부위에만 있는 경우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좋으며, 특히 환자의 뼈 전이에서는 다른 과 비교하여 방사선 치료의 진통 효과가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척추에 전이가 된 경우에는 뿐만 아니라 방사선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신경학적 증상이 급격하게 되는 경우 수술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치료를 받는 과정이 많이 힘드셨을 텐데, 남은 치료도 힘내서 받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