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 4기로 1년째 항암하고 계시는 가족이 있습니다. 항암 부작용인지 치료는 잘 되고 있다고는 하나 식사도 통 못하시고 16차 항암후 17차 앞두고 계속 힘들어 하시는데 항암의 끝이 있긴 있나요? 간혹 마지막 항암했다는 글들이 보여요. 항암이 끝나면 회나 간장게장을 드셔도 된다는 등의 글도 보이고요. 평생 항암을 하는 것이 아니고 몇년차에 그만 두고도 살아갈 수 있는건가요? 물론 항암해도 약효가 없으면 마지막 항암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건 아닌것 같고 완치를 말하는 걸까요? 마지막항암의 의미가 어떤건지 알 수 없어 여쭤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4기의 항암화학치료의 기간과 횟수, 반복주기는 치료목적과 항암약물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또한 항암화학치료는 보통 3~4주마다 반복하는데, 혹은 에 대한 항암화학치료는 기간을 미리 정하고 하지는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항암 화학치료가 필요합니다.
기간은 1차 에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때문에 6주기를 초과해서 치료하지 않습니다. 1차 항암제로 이 줄어들거나 현상 유지가 되는 경우 항암 휴약기를 갖지 않고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로 계속 치료할 수 있으며 이를 유지요법이라고 합니다. 유지요법은 암이 악화될때까지의 시간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폐암 4기 비소세포암의 경우, 유지요법은 1차 치료에 반응이 좋은 경우 하나 이상의 약 투여를 유지하거나 1차에서 사용한 약물과는 다른 약물로 변경하여 치료를 지속합니다. 1차 치료에 면역치료가 포함된 경우, 2년동안 유지치료를 계속할 수 있으며 면역요법이 2차 치료의 일부인 경우에는 암이 악화될 때까지 계속 시행합니다.
폐암 4기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치료의 목표은 증상을 완화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며 다양한 조합의 약물을 이용하여 됩니다. 약물 선택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 암을 발생하는 돌연변이가 있는지, PD-L1의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의 유형에 따라 결정됩니다. 노인의 경우, 나이 자체가 항암치료를 선택하는 요건이 아니며 위의 조건들을 고려하여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게 됩니다.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은 환자의 경우 폐암 4기라도 상당 기간동안 병이 안정되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며 일부 환자의 경우 장기 생존이 가능합니다. 최근 다양한 약제의 개발로 더이상 폐암4기는 말기암이 아니며 환자에게 적절한 항암요법이 진행된다면 장기 생존이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으로는 완치를 목적으로 할 수는 없으며 약물의 내성이 발생하였을 때 해당 약물을 중단하고 다른 약물로의 변경을 고려합니다.
공신력있는 암기관인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에 의하면, 담당 의사는 환자가 일상생활을 어느정도 수행하는지를 기준으로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유지할 지 혹은 중단할 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환자의 수행도가 상당히 건강한 수준(자기관리가 가능하며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침대밖에서 보내는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전신요법인 항암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가 자기관리를 전혀 할 수 없고 주로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면 전신치료인 항암치료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어 이때는 항암화학요법을 멈추고 지지요법, 완화요법 등을 시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질문자님께서 문의하신 환자분의 경우, 폐암 4기의 상태로 1차 항암치료의 반응이 좋다면 지속적으로 전신요법이 유지요법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료기간에 대해서는 환자분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일상 수행능력, 약물에 대한 반응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추가로 환자분께서 식사를 잘 못하시는 상태로 힘들어하신다고 하셨는데요, 만약 환자분께서 일주일 동안 체중의 2%이상 감소 혹은 한 달에 5%이상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 메스꺼움, , 설사 등의 항암부작용이 지속된다면 병원 방문이나 응급실 방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께서 체중 감소가 있고 자기관리가 힘들 정도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신다면 담당 의사선생님 진료를 통해 환자의 현재 상태와 치료의 이득을 상담하시고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궁금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