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끝난지 이제 대략 7주 정도 되어가는데 TC AC 했습니다. 근데 AC 한 이후로부터 갈비뼈부터 아랫배까지 심하면 등까지 통증이 계속되요. 쿡쿡 쑤시는 것도 같고 안쪽에서부터 쥐어짜는 것 같고 강한 뭔가에 압박 당하는 것도 같은데 금방 가라앉을 때도 있는데 심하면 네 시간씩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반복되는데다가 마약성진통제로도 통증이 가라앉질 않아서 대체 어떤 사유때문인지 궁금한데 알 수 있을까 물어봅니다.
를 마치시고 발생한 으로 염려가 크실 것 같습니다. 치료과정 중 항암치료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통증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며 항암치료 환자의 약 30-50%정도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통증은 적절한 관리를 받는다면 대부분의 경우 나아질 수 있습니다.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암 자체로 인한 통증이며, 다음은 암 치료와 관련하여 수술이나 , 그리고 항암치료로 인해 나타나며, 그 외는 암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중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항암치료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통증은 대부분이 급성 통증으로 미리 예측가능하며 일시적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통증 양상은 소화기계에서 발생하는 통증 양상과 비슷한 부분이 있으나 항암치료 약들에 의해 신경계 통증, 근골격계 불편감, 심장독성에 의한 통증 등도 나타날 수 있기때문에 우선적으로는 통증의 원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AC 사용 후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셨는데요, AC 항암제 중 의 경우 심장 관련 으로 가슴통증이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통증 조절을 위해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비성 , 마약성 진통제, 진통 등으로 구분됩니다.
통증 양상과 통증 원인에 따라 사용하는 약물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소화기 증상에서는 진경제 (장기 움직임을 낮춰주는 약)를 사용하며, 신경계 증상에 대해서는 진정제 계열 약물, 신경정신과 약물 등이 사용되고 근골격계 증상에서는 진통소염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양상에 따라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지속형 진통제 혹은 필요시 사용하는 속효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 복용시에는 다음 내용을 고려하시면서 복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러므로 질문자님꼐서 현재의 심한 통증으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중이심에도 불구하고 통증 조절이 어려우신 경우에는 꼭 치료 받던 병원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의원이나 병원에서 통증 조절에 대한 진료를 받으시고, 원인에 대한 감별과 이에 따른 처방이 필요하겠습니다. 진료시에는 단순 증상뿐만 아니라 통증 부위와 연관되는 곳들에 대한 신체검진과 검사를 통해 원인을 감별하게 되며 통증 조절에 적합한 약물 처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음 내용의 통증일기를 작성하여 진료시 의사선생님께 말씀해 주시면 진료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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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