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유방암인데 수술후 5년 마지막 완치 판정을 받으러 가신 날 전이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간과 골반뼈 쪽으로 전이가 되었는데 혹시 식습관과 적절한 치료법이나 운동시 주의할 상황 등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치료의 마무리를 기대 하셨을 순간에 판정을 받게되어,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까요. 문의하신 부분에 대해 식습관, 치료법, 운동시 주의 사항 등 세 가지로 구분하여 정보를 드립니다.
1. 전이 환자의 식습관
유방암 환자라고 하여 꼭 드셔야 하거나 피해야 할 음식은 없으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식단을 구성하실 때 신선한 채소, 과일 및 곡물과 단백질이 포함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식료품을 고르실 때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이 적은 식품, 가공 음식, 고지방 및 고당도 음식을 피하시고,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간과 골반 쪽 뼈에 전이가 된 상태에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간세포의 재생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고기, 생선, 두부, 계란, 해물 등 단백질 식품의 충분한 섭취가 권장됩니다. 또한,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뼈 전이에는 지중해식 식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지중해식 식사란 곡물, 과일 및 채소, 콩류, 생선, 견과류, 올리브 오일이 풍부한 식단으로 유제품과 붉은 고기의 섭취가 낮은 것이 특징으로 뼈 전이를 억제하는 단백질이 생성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식사가 환자들에게 하나의 요법으로 사용되는 임상 실험은 시행되지 않았으나, 식단을 구성하실 때 참고해 보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2. 유방암 간, 뼈 전이 시 치료법
전이된 유방암의 치료는 부위 및 정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암세포의 제거와 증상 조절을 위해 전신 치료와 국소 치료 그리고 보조적인 치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전신 치료는 크게 와 항호르몬 치료가 있고 유방암의 성격에 따라(삼중음성, 허투 양성, 호르몬 양성 등) 세포독성,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그리고 항호르몬 약제 등의 치료 약제가 선택됩니다. 각각의 치료는 전신에 약물의 일정 농도를 유지시켜 암세포를 제거하고 암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치료입니다. 국소 치료는 전이 에 직접 치료하는 것으로, 뼈 전이의 경우 방사선 치료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때, 방사선 치료는 국소 부위의 직접적인 암 제거, 조절, 골절 예방의 목적으로 선택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간과 뼈 전이 증상에 따라 또는 간 기능 회복을 위한 보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는 환자의 전신 상태, 유방암의 성격, 이전의 치료 방법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주치의의 판단과 환자분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됩니다. 간과 뼈에 전이된 유방암의 경우 내과를 중심으로 다학제진료, 방사선과, 소화기내과 등의 협진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3. 운동 시 주의사항
운동은 유방암의 치료 과정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며, 암 치료 중에 하는 운동은 삶의 질 향상,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유방암 치료 기간에도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골반 뼈 부위에 전이 소견이 있는 경우 암의 진행 정도 그리고 치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운동 범위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 담당의와 충분히 상의 하시고 어머님께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이 소식에 당사자이신 어머니께서 크게 낙심하지 않으셨을까 염려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환자분의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질문자님과 가족 모두가 어머님의 버팀목이 되어 주신다면, 더욱 힘내지 않으실까 감히 기대해 봅니다.
치료 중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루닛케어에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