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유방암 호르몬양성 2기 진단받고 부분절제술 후 tc항암 4차중 4차 완료했습니다~ 항암 4차를 8월 2일날 했고 몇일전 방사선 진료 처음보고 8월 24일에 가슴에 선그리고 9월1일날 방사선 치료 시작하기로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어머니가 항암하고 너무 힘들다며 몸도 못추스리겠는데 방사선 바로 못하겠다면서 추석연휴 끝나고 그때 시작해도 괜찮은지 물어보네요. 집이 경북 시골이고 다니는 병원이 서울대병원이라서 진료나 검사하며 서울 왔다갔다하는것도 힘들어 하는것 같고 무엇보다 엉덩이 통증이 심해 걸어다니기 힘들어서 조금걷다 쉬고를 반복하며 겨우걷습니다~ 이대로 방사선 치료 1달만에 들어가도 될지 걱정하시네요. 그렇다고 방사선 치료를 미루면 암치료 효과가 떨어질까봐 걱정되어서 .. 일단 오늘 토요일이라 병원에 전화가 안되어서 월요일날 물어볼생각인데 방사선 치료 미뤄도 괜찮을까요??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어머니의 컨디션이 저하되어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주말이라 해당 병원에 문의할 수 없어 많이 답답하실텐데 저희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먼저 답변을 드리기 앞서, 루닛케어는 주치의의 진단과 치료 계획 범위 안에서 상담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자체적인 진단과 처방을 내리지는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은 일반적으로 다발성의 성질이 있기 때문에 부분로 덩어리를 제거한 후에도 남아있는 유방 조직에 미세한 암세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한 암세포를 예방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보조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사선 치료는 일반적으로 수술과 항암 화학 요법을 마친 2~4주 뒤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유관 상피내암을 진단받은 환자에서 유방보존 수술 후 12주 이상 방사선 치료가 지연된 경우, 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머니의 치료 이력 및 지연되는 기간과 상이하기 때문에 어머니의 상황과 다소 맞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시기가 늦어진 후 부정적인 결과를 보고하고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진료 시 계획한 날짜에 맞추어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하지만, 현재 주된 치료인 수술과 를 마치고 보조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고 계시고, 치료 시기 결정에 있어서 환자분의 상태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컨디션 저하로 예정된 날짜에 치료를 받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치의 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진료 일정에 대해서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치료 시기를 재계획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병원에 전화를 하실 때 걱정되시는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루닛케어에 질문을 남겨주세요.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