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유방암 2기 진단받고 수술 항암 끝나고 현재 방사선 치료중입니다 집이 시골이라 서울대병원에서 방사선치료하면서 암요양병원 입원중인데 면역주사 맞는거 중에 셀레뉴민, 디톡시온2등 전부 항산화 작용 한다고 설명에 쓰여져 있어서 원래 방사선이나 항암치료중에 항산화제 먹으면 안된다고 알고있는데 주사는 괜찮은가요? 치료에 방해되어서 오히려 재발하기 쉬울까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암요양병원 하는대로 해도 될까요? 어떤분은 방사선과 선생님 말씀으로는 방사선치료가 암세포를 산화시켜죽이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항산화제나 고용량 비타민C 같은건 방사선치료효과를 저해시킬수 있다고 피하라고 하시더라하던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방사선 치료 중이신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마음 고생하며 노력하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얻는 정보가 많아짐에 따라 어떠한 내용을 따라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치료 중 투여가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나 조직병리학적 소견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의 전반적인 상태를 모두 파악하고 있는 주치의 선생님과 논의한 후에 항산화제 투여를 결정하는 것을 권고해드립니다.
항산화제는 우리 몸이 노화되고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 A, C, E, D, 셀레늄 등이 있으며, 여러 연구를 통하여 치료 중 항산화제가 치료효과를 저해함으로서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D의 경우 유방암 예방이나 생존율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존재하고, 셀레늄 역시 암 예방과 암 억제, 암 치료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몇 연구들이 존재하는 등 항산화제 투여의 득실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명백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즉,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그 효과가 일부에서만 있을 수 있으며, 부작용을 야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질문자분의 걱정에 대해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한 논의 후 가장 좋은 결정을 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만으로는 환자분의 전반적 건강 상태와 검사 수치 등 전체 상황을 모두 파악할 수 없어, 과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들을 정리 및 정제된 의학 정보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궁금증이 생기면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 부탁드립니다.
참고문헌
• Breastcancer.org 홈페이지
•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