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Q. 유방암 치료, 아르미덱스와 타목시펜 중 어떤 약이 더 나을까요?

2024.03.14.

수고많으세요. 문의드립니다. 1. 병기 : 유방암 2기 A * 나이 : 만 52세로 현재 폐경단계 2. 타입 : 호르몬 강양성, 침윤성소엽암 3. 증식지표(KI) : 28% 4. 치료이력 ㅇ 유방암 진단 : 22. 1. 3 ㅇ 수술 후 항암치료 8회 실시 : 22. 3. 16 ~ 8. 10 ㅇ 항암치료 후 방사선 치료 15회 실시 : 22. 9. 16 ~ 10. 7 5. 치료약 복용 이력 ㅇ 아르미덱스 (약 25일) : 22. 9. 7 ~ 10. 4 ㅇ 타목시펜 (2일) : 22. 10. 5 ~ 10. 6 * 아르미덱스 25일 복용 후 신경통 등 통증이 많이 발생하여 타목시펜 으로 약 변경 후 2일 복용한 상태에서 현재 모든 약 복용 중단 한 상태임 6. 기타 질병 ㅇ 골다공증 초기 ㅇ 당뇨 전단계 7. 문의 가. 아르미덱스 와 타목시펜 중 어느 약이 유방암 재발이나 전이 방지에 더 효과가 있는지와, 제 몸 상태에서는 향후 위 두가지 약중 어느 약을 선택해야 치료에 더 효과가 있겠 는지요? 나. 현재 골다공증 초기 상태입니다. 아르미덱스 장기 복용시 골다공증이 더욱 더 악화될텐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동 약 복용 중 골다공증 치료 방법 및 효과를 말씀해주세요? 다. 아르미덱신은 복용시 신경통 등 통증이 너무 심한데, 만약 이 약을 장기 복용 시 통증 등은 계속 발생하는지와 통증 해소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라. 만약 아르미덱신 몇개월 복용 중 신경통 등 부작용이 심해 도저히 동 약을 복용 못 할 경우 다시 타목시펜 등으로 약 변경 가능여 여부? 마. 유방암은 전이나 재발율이 높다는데 이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식사, 운동 등 포함 구체적으로) ** 저는 현재 루닛 주주 입니다. (장외 때부터 주식 보유) 더 애착이 가네요. 자세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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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가 바뀌면서 항호르몬제 치료( 및 아리미덱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답변에 앞서 루닛케어는 근거 기반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담당 주치의의 진단과 치료 계획 범위 안에서 상담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자체적인 진단과 처방을 내리지는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문의하신 질문에 대하여 순차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타목시펜과 아리미덱스는 모두 유방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지만, 두 약 중에 어떠한 약이 더 좋은 약이고 효과가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항호르몬 치료는 약물에 따라 여성호르몬을 차단하는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질문 주신 타목시펜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호르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여 호르몬을 억제하는 반면 아리미덱스는 여성 호르몬이 생성 되는 과정을 방해하여 여성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게 됩니다.

여성 호르몬은 폐경 여부에 따라 주로 생성 되는 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폐경 전 환자에게는 타목시펜을 처방하고, 폐경 후 환자에게는 아리미덱스를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치료 계획은 약물 , 환자분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담당 의사선생님 판단하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아리미덱스와 타목시펜 중 어떠한 항호르몬제가 질문자님의 신체 상태에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담당 의료진과의 상담, 검사,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아리미덱스는 부작용을 야기하거나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증상으로는 등을 구부리기 어렵거나 , 신장 감소, 골절 위험성 등이 있으며, 검사를 하여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변경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걷기와 같은 규칙적인 운동은 뼈 건강을 개선할 수 있으며 하루 1200mg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칼슘 섭취는 영양제보다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유제품과 더불어 연어, 케일, 브로콜리 등도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 섭취를 돕기 위해 일광욕 또는 비타민 D를 포함한 음식 섭취를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생활습관 개선 이후에도 골다공증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뼈를 보호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약물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약물 처방과 관련해서는 담당 의사선생님과 면담을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3. 아리미덱스 복용 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뼈 통증이며, 간혹 근육통이나 경련, 뻣뻣한 증상, 신경통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신체가 약에 적응함에 따라 치료하는 동안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증상이 장기화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하다면 먼저 담당 의료진과의 면담 후 추가 검사 및 치료, 통증의학과 협진을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통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통증 일기 적기 (통증 양상, 부위, 시간 등을 기록해놓을 경우 의료진과 치료계획을 세울 때 더 정확한 치료 방법을 세울 수 있어요)
  • 통증 부위 마사지 요법 시행하기
  • 상황에 맞게 온찜질 또는 냉찜질하기
  • 를 적절히 사용하기

4. 아리미덱스에 의한 통증은 일반적으로 치료 시작 후 수개월 내 호전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될 경우 담당 의사선생님과 면담 후 치료 계획 변경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아리미덱스 복용 중 통증을 포함한 부작용이 심할 경우 다른 약으로 교체가 가능하는 경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통증으로 인한 치료 중단 사례들이 약 2% 가량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목시펜 변경 가능 여부는 질문자님의 현재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담당 의사선생님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상담 후에 안내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재발이란 치료가 끝나고 난 뒤 제거되었던 암 조직과 동일한 성질의 암세포가 다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유방암의 재발 발생률은 높지 않으며,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재발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시기는 치료 후 첫 2년이며 이후에도 재발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담당 의사선생님의 치료 계획을 잘 따르며 정기 검사 계획에 맞추어 검사를 시행하면 조기 발견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재발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예정된 일정 또는 이상 증상이 있을 때 간과하지 않고 적극적인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유방암 치료 후 식이, 운동 그리고 심리 상태를 챙길 수 있는 생활습관과 관련된 부분은 루닛케어 서비스 내 ‘치료 후 생활 및 관리'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루닛케어는 질문자님의 유방암 치료 여정에 언제나 함께하며,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참고문헌

  • Breastcancer.org 홈페이지
  • Thorne C. Management of arthralgias associated with aromatase inhibitor therapy. Curr Oncol. 2007 Dec;14 Suppl 1(Suppl 1):S11-9. doi: 10.3747/co.2007.152. PMID: 18087604; PMCID: PMC214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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