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만성 위염이 있으면 위암 발병률이 높아지나요?

만성 위염이 발병률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위암의 위험요인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염 중 위축성 위염(위의 표면인 이 만성 위염으로 얇아진 상태)의 경우 위암의 발생률이 6배가량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위축성 위염이 위암으로 되는 경우는 연간 2% 이내이기 때문에 위염이 있을 경우 정기적인 검사 및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위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암을 예방할 수 있는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암의 위험요인을 알고, 위험요인으로부터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의 위험요인으로는 짜거나 탄 음식, 흡연, 음주, , 위장 질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등이 있습니다. 특히 위암은 식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병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만성 위축성 위염이 있거나 직계 가족 중 위암을 진단받은 분이 계신다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었을 때 즉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80~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을 권고되며, 건강보험공단에서도 성인 남녀 40세 이후부터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은 위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질문자분처럼 40세 미만일 경우에도 이상 증상이 있을 때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확인 후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성 위염이 있더라도 바로 위암으로 진행되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 마시고, 식습관 및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위암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에 집중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앞으로도 궁금증이 생기면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 부탁드립니다.

참고문헌
• 국립 센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