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성 용종증이라는 병이 있다는데 가족성 용종증이 있으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얼마나 높아지나요? 할아버지가 대장암 환자이고 대장내시경 할때마다 용종을 떼서 혹시 가족성 용종증은 아닐까 걱정이됩니다.
혹시 가족성 용종증은 아닐까 고민과 걱정이 앞서실것 같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직계 가족 중 환자가 1명 있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률은 1.5배, 2명 있으면 2.5배 높아진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직계 가족의 대장암 발병이 55세 전이었다면 3~4배로 늘어나며, 만약 부모 모두 대장암 환자라면 자녀의 발병 확률은 5배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체 대장암의 20~35%는 가족성, 유전적 원인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은 에서 이 10개~100개 이상 발견될 경우에 의심할 수 있으며 유전자 돌연변이가 주요 원인이 됩니다. 가족성샘종폴립증의 대장암 발생 위험도는 90-100% 정도로 확인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진단과 경과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단은 내시경검사 및 유전자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 진단을 받게 되면 보통 12세부터 대장내시경 추적검사를 합니다. 질문 내용만으로 질문자분의 구체적인 정보를 모두 파악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사 시 떼어내는 1~2개의 용종만으로 가족성샘종폴립증을 의심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미리 너무 걱정하시기보다는 의사 선생님과의 상의를 통해 궁금증과 걱정을 해소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가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대장암은 50세 이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5~10년 사이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전문의 상담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과다한 동물 지방 섭취 및 육류 소비를 줄이고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 개선과 음주, 흡연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궁금증이 생기면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해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홈페이지
• American Cancer Society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