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치료가 끝난 후에 어떤 주기로 어떤 검사들을 받게되나요?
긴 치료 과정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치료 이후 어떤 검사들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지 궁금하시군요, 관련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대장암 치료 후 처음 몇 년 동안은 3~6개월마다, 그다음 몇 년 동안은 6개월 정도마다 추적 검사를 시행합니다. 구체적인 검사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진찰 및 신체검사: 체중 감소, , 무력감 등의 전신증상과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 및 항문 출혈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복부 및 진찰과 직장 수지 검사를 시행합니다. 여성의 경우, 내진을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 검사를 바탕으로, 좀 더 정밀한 내시경과 영상 진단이 필요하면 추가 검사를 하여 여부를 확인합니다.
· 에스상결장경, : 내시경 검사는 수술로 연결한 부위에서의 재발과 다른 부위에서 새로 생긴 을 발견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보이면 검사가 더 자주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영상 진단: 복부 초음파 검사, 복부 및 흉부 (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이 영상 검사에 속하며, 이 검사들을 통해 재발 부위와 그 상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의 경우, 재발 위험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처음 몇 년 동안은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 혈청 태아성 항원 검사(CEA): CEA는 혈액에서 발견할 수 있는 종양 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혈액검사로 이 표지자의 수치를 확인합니다. 수술 전에 수치가 높았다가 수술 이후 수치가 정상으로 떨어지면 추적관찰 시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첫 몇 년 동안은 3~6개월마다, 이후에는 6개월마다 시행하게 되며, 재발이 발견되기 4~5개월 전에 혈중 CEA의 상승이 나타나므로 재발의 조기 예측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수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CEA 검사 단독으로 암을 진단하지는 않으며 다른 검사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각 검사들의 시행 여부와 시기는 환자분의 상태나 , 조직병리학적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치의 선생님이 계획한 검사 주기에 맞추어 검사를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궁금한 부분이 생기시면 언제든지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을 남겨주세요.
참고문헌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American Cancer Society 홈페이지